외로움의 시대 : 고독을 마주 보는 시선
12.08 - 12.12 5일간
함께 ‘외로움’을 탐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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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위크 예고] 외로움의 시대 : 고독을 마주 보는 다섯 가지 시선

[외로움의 시대 : 고독을 마주 보는 다섯 가지 시선]

외로움이 하나의 감정을 넘어, 사회의 화두가 된 요즘입니다. 한국은 2025년 처음으로 국민의 ‘외로움’을 조사했어요. 3만4000여 명의 사회조사 답변자 중 38.2%가 “외롭다”고 답했죠. 

외로움의 시대를 롱블랙 피플과 고찰하고 싶었습니다. 고립을 자처한 자연인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독의 순간을 쌓아 낭만적인 공간을 만든 DJ의 이야기까지. 외로움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주 보는 다섯 가지 시선을 전하려 합니다.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롱블랙이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붙잡고 정리한 다섯 가지 관점이, 여러분의 생각을 더 깊게 만들길 바랍니다. 


라인업


12/8(월) 나는 자연인이다 - ‘도시 밖 자발적 고립’을 화면에 담는 사람들 

산에서 사는 삶은 외로울까요? 자발적 고립을 택한 사람들 곁에 다가가, 그들의 삶과 생각을 관찰한 이들이 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진. 수많은 자연인들과 함께 지냈던 이들은 외로움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이승윤 개그맨, 남용준 촬영감독, 신동민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2/9(화) 정서적 연봉 - 외로움을 넘어 ‘머물고 싶은 회사’가 된다는 것 

“사람은 월급 때문에 입사하지만, 감정 때문에 퇴사한다”고 말하는 회계학자가 있습니다. 책 『정서적 연봉』의 저자,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입니다. 

숫자를 들여다보는 그가 직장인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로 ‘감정’을 꼽은 이유는 뭘까요. 직장 내 외로움을 넘어 ‘머물고 싶은 회사’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그와 함께 이야기해 봤습니다. 


12/10(수) 고이장례연구소 -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순간을 기술로 보듬다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가장 외로우면서도 가장 바쁜 순간입니다. 유가족은 장례식에서 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가격도, 정보도 불투명한 상조 시장에서 단숨에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죠. 

고이장례연구소는 이 취약함을 정면으로 마주한 장례 서비스 스타트업입니다. 가장 외로운 순간을 덜 외롭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송슬옹 대표에게 들었습니다.


12/11(목) 다이앤 엔스 - 고독을 탐구한 철학자, “외로움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13년간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탐구한 철학자가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자리한 메트로폴리탄대 교수 다이앤 엔스. 이별과 소외감 등 자신이 맞닥뜨린 일상적인 외로움을 파고들던 그는 끝내 외로움의 본질을 발견합니다. 

“외로움은 감정이 아니라 욕망”이라고. 책 『외로움의 책』에 이 생각을 기록한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12/12(금) 콩치노 콩크리트 - 세계 최대 LP 음악 감상실을 만든 DJ의 고독 

파주에 자리한 세계 최대 규모(300평)의 LP 음악 감상실, ‘콩치노 콩크리트’는 커플들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낭만을 만들기까지, 오정수 DJ는 수없는 고독의 순간을 쌓아야 했습니다. 남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에 삶을 던진 그는 어떤 외로움을 돌파해야 했을까요.


스페셜 챌린지 -
<외로움의 시대 : 고독을 마주 보는 다섯 가지 시선> 스티커

롱블랙 스페셜 위크를 기념하는 스티커를 모아보세요. 12/8~12/12 5일 간, 다섯 개 노트 모두 출석률 100%를 달성하면 위크를 기념하는 스티커를 드립니다.  (12월 12일 발급)